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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에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UV LED..향후 LED 업계를 이끌 성장동력
2014년 10월 22일 (수) 09:29:57 편집부 editor@lednewskorea.com
   

나카무라 슈지 교수

청색 LED를 발명한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LED업계의 산증인으로 얼마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그는 2000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바바라캠퍼스 재료물성학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2010년부터 서울반도체 기술고문으로 활약해왔다. 본지는 나카무라 슈지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기술고문으로서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매 분기에 한 번씩, 1년에 총 4차례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를 방문해서 중앙연구소 연구원들과 LED 제품 개발에 대해 논의합니다. 10년 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작은 기업에 들어가기보다는 대기업 연구원이 되기를 원하는데, 어떻게 하면 이러한 풍토가 바뀔 것으로 생각하는지요?

한국의 안랩과 같이 성공한 작은 회사가 한국에서도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이 성공스토리를 접하고 작은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겠죠.

대기업의 연구원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대기업 연구원은 단지 샐러리맨입니다. 자유롭게 연구할 수 없고 보상도 없습니다. 똑똑한 학생들은 대부분 작은 벤처 회사에 들어 가고 싶어합니다. 부족한 학생들이 대기업 입사를 원하죠. 일본에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한국은 삼성과 LG 등 5개 대기업이 모든 경제를 컨트롤합니다. 실제로 노벨상을 받은 일본인은 학교를 제외하고 중소기업 소속이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상사가 많아 미친짓을 할 수 없습니다. 노벨상을 받으려면 미친짓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 때마다 상사의 승인을 받는 대기업에서는 노벨상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박사님의 미친짓은?

개발 당시에 청색 LED를 징크셀레나이드(ZnSe)으로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통설이었는데 갈륨나이트라이드(GaN)을 이용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게 '미친 짓을 한다'고 했죠.

왜 작은 회사에 들어갔나요?

대학 졸업후 나도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일본 도쿠시마에 있어야만 했죠. 1979년 니치아화학공업 연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니치아화학공업은 TV 브라운관 등에 쓰이는 형광체를 제조하는 기업이었습니다. 매출 300 억의 작은 회사였어요. 니치아화학공업 창업자에게 청색 LED를 개발하겠다고 했고 물심양면으로 투자를 해줬습니다. 이는 작은 회사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LED업계 경쟁력이 치열한데 앞으로 LED시장을 이끌어갈 분야는 뭐라고 보는지요?

차세대 LED 시장을 이끌어 갈 제품으로 UV LED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UV LED는 살균 효과가 뛰어나 공기청정기, 정수기, 치료 장치, 탈취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전 파장대의 UV LE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UV LED 시장이 커지면 서울바이오시스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허로 회사에 돈을 벌어준 연구원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예를 들면, 스톡옵션을 주어 나중에 IPO등을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본은 이미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수상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요?

일본에는 작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한국은 대기업이 일본에 비해 너무 강합니다. 그 기업들이 전체를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10년 안에는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것입니다. 한국은 노벨상에 가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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